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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평화개혁연대' 결성으로 안 대표의 통합론을 반대하고 있는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이른 바 '호남중진 3인방'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를 겨냥, "새 일을 추진하는 것도 당 대표겠지만 다수 의원들이 반대하면 거둬들이는 것도 용기 있는 리더십"이라며 ‘중도통합론’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날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를 놓고 진행한 '끝장토론' 결과와 관련, “어제 안 대표와 30명의 의원이 발언을 했는데 통합을 찬성하는 사람은 9명이었다"며 “원내 3분의 2 이상 의원들이 통합은 안된다(고 했다)"고 통합반대가 다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지어 안 대표 측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시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에 오른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통합의 근거로 제시한 데 대해 “괴상한 논리. 구상유취”라면서 "통합 저지를 위해 평화개혁연대를 계속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동영 의원은 안 대표를 ‘거짓말쟁이’라고 몰아세웠다.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출발새아침’에 출연한 정의원은 “(안 대표가) 진실해 보이지 않는다”며 “지도자의 말이 신뢰를 잃으면 어떻게 당을 끌어가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 본인은 계속해서 (통합을)밀어붙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당의 무리한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과 그룹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평화개혁연대’ 제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대표 개인을 믿고 따라갈 것이 아니라 당 정체성을 지키고, 평화주의 노선, 개혁주의 노선을 가지고 정치를 하자. 이런 제안을 했는데, 오늘부터 의원들을 차근차근 만나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란을 방문 중인 천정배 의원도 전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바른정당과 연대나 통합을 하는 것은 국민의당에 실리를 가져다주기는커녕 국민의당을 패망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반개혁, 반민심, 반문재인 적폐연대 이상의 것이 될 수 없다. 국민의당이 그런 퇴행의 길을 가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이 같은 당내 반발에 대해 "모두 당을 위한 애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하면서 "분명한 것은 양당체제로의 복귀를 제재하고 다당제 유지를 통해 우리 당이 정치발전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전날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바른정당과의 통합 필요성을 설파하면서 "국민의당이 이대로 외연확장을 하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 바른정당과 통합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제2당으로 우뚝 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 측 최명길 의원도 “통합을 지지하는 우리 당원·지지자를 보고 정치해야 한다. 통합이 가장 효과적인 연대”라고 가세했고, 이태규 의원 역시 “호남 여론도 통합”이라며 힘을 보탰다. 김중로 의원 같은 경우는 “절대 (통합론을)철수하지 마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23일 원외지역위원장들을 상대로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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