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강경화-백운규-송영무-이효성, “문제 많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재선의 김선동 (서울 도봉을) 의원이 22일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실명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 인사에 직격탄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김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이 반대한) 홍종학 장관을 임명하면서 ‘야당의 반대가 많던 장관님들이 일을 더 잘한다는 얘기가 나오도록 해 달라’고 했다는 보도를 봤다“며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5명 인사의 실명을 들어가며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맨 처음 김의원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목, “오죽하면 ‘사과상조라는 별명을 얻었겠느냐”며 잦은 구설과 가벼운 처신을 문제 삼으면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막는 ’기업 옥죄기 우려 1호 인사”라고 직격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외교부 사상 역대 최악의 장관”으로 규정하면서 “우리의 미래 군사주권을 스스로 포기한 중국과의 3불합의, 이것 하나만으로도 역사적 민족사적 책임을 벗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신고리 5,6호기 탈원전부 장관”이라고 칭하면서 “이분이 '산업'이나 '기업', 그리고 '통상' 분야를 잘 알겠느냐”고 전문성 부재를 우려했다.

이어 '사드 임시배치부 장관'이란 별칭으로 소개된 송영무 국방부장관에 대해서는 “한때 전략핵 재배치 문제에 소신을 가진 줄로 오해했다”며 흥진호 사태와 북한병사 귀순 시 JSA현장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해서는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소임이 1번이나 정작 하는 일은 '방송장악용 충견' 역할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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