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있는 그대로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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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행위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나온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2012년 사이버사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특별증원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람을 뽑아라'라는 이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종의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수차례 증원 및 사이버사 활동 관련 회의를 주재하면서 'VIP 강조사항'을 군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김 전 비서관에게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1월28일 김 전 비서관의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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