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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도 의총에서 ‘당대당 통합’ 으로 가닥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20일 “전 당원의 의견을 묻겠다”고 전당원 투표를 제안하면서 반대 의견이 많으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배수진을 쳤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달동안 전국을 누비며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만난 당원 지지자들의 목소리는 지금까지 울타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도전의 길로 나가라는 명령이었다"며 “호남의 여론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있는 시기에 안타깝게도 일부 중진들은 통합 반대, 대표 재신임을 요구했다"며 "당원들의 절박한 뜻을 왜곡하는 행위"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당내 혼란을 조속히 정리하고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 오늘 저는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당 대표 직위를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고 통합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저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당원투표 방식 등에 대해선 “각 당에서 당 대표 선출 등에 쓰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즉각 실시되고 신속하게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반대론자들에 대해선 “여전히 자신의 정치이득에 매달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거취를 확연히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바른정당도 내부적으로는 국민의당과 '당대당' 통합 추진에 의견을 모은 상태다.
앞서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3시간 넘는 마라톤 의원총회를 통해 국민의당 내부 상황을 지켜본 뒤 국민의당과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자는 데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주장해 온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는 배제됐다.
한편 안철수 대표가 선공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잇달아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와 연관이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전날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성인남녀 1000명(응답률 3.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47.5%+휴대전화52.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47.4%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을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꼽았다. (한국당 26.2%, 없음 14.1%, 기타정당 8.1%, 잘모름 4.2%)였다.
영남 지역에서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후에도 한국당이 중도·보수를 대표할 것이라는 의견은 부산·울산·경남 32.9%, 대구·경북 30.6%에 그친 반면, 통합정당이라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 43.5%, 대구·경북 45.7%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자 76.1%, 바른정당 지지자 70%가 양당의 통합을 지지했다.
통합 시기에 대해서는 통합찬성 응답자 중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이 25.2%, ‘올해 안 통합'은 17.6%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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