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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탈당 반대파 창당 참여 속속...분당 가시화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통합 작업이 속도전에 돌입한 가운데 9일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탈당 선언에 이어 추가 탈당이 예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국민의당 역시 통합반대파 측이 신당 창당을 구체화하는 등 분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당 통합 동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한 김세연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 온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남아 계시는 동료들, 특히 함께 뜻을 세워 오신 청년 여러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어디에 있든 다음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원과 동반 탈당할 것으로 보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단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다"고 통합 불참을 공식 선언하는 정도에 그쳤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는 '선(先)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며 "합당에 동참하실 분들의 건승을 빈다.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남 지사 측은 "탈당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지만 정치권은 그의 탈당과 한국당 복당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편 김 의원 탈당으로 의석수가 10석으로 줄어든 바른정당은 이학재 의원 등 추가 탈당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한 9명의 2차 탈당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정당은 이의원 탈당이 현실화 될 경우 한 자리 수 의석에 그쳐 국민의당과의 통합과정에도 힘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당 역시 통합반대파들이 독자적인 신당 창당절차에 착수하는 등 분당을 가시화하는 상황이어서 통합 동력을 저해하는 변수가 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실제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 등 통합 반대 의원들은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를 통해 ‘개혁신당 창당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김경진 의원을 선임한 상태다.
현재 개혁신당 동참에 서명한 의원은 정동영 박준영 최경환 박주현 장병완 박지원 김광수 정인화 조배숙 천정배 유성엽 황주홍 윤영일 김종회 이상돈 김경진 장정숙 의원 등 17명이다.
하지만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의원 중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 등 3명은 비례대표 신분이어서 실제 이탈자는 한 자릿수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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