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오 "지난 정권 일 덮었지만...자꾸 이러면 전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17일 오전 구속되면서 MB 검찰소환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MB 비리 전문가' 닉네임이 붙은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구속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부를 만큼 수사가 돼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진우 기자는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일정 기한 정기적으로 상납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검찰이 증거를 가지고 있다. 발표를 안했을 뿐”이라며 “(관련 증거를) 저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특활비 규모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돈에 대한 탐욕은 더 크고 넓었다”며 “(검찰이 증거를) 차차 공개할 것이다. 원세훈 원장도 일정 부분은 거의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MB에 대한 검찰 소환시기에 대해선 “1월 말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 포토라인에 설 것”이라며 “이재오 전 의원 등 MB측에서 이번 수사와 관련해 '국론분열, 허무맹랑한 소설' 등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불필요한 논쟁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검찰이 수사를 좀 당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 인허가 사건, 이것도 굉장히 큰 사건이다. 이것 말고도 워낙 많은 범죄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드러나는 것”이라며 “전방위적으로 한 대여섯 군대에서 수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MB측근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같은 날 같은 방송에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 혐의에 대해 "상식적으로 봤을 때 (수사가) 석연치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 이명박 대통령을 표적으로 해 놓고 기획수사를 해서 결국은 정치보복으로 가는 건데 댓글하다 안 되니까 다스 건드리고, 다스 건드려도 딱 떨어지지 않으니까 국정원 건드리고. 이(런)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비서관이 어디 전화해서 돈 달라고 할 사람이 아니다. 돈을 받았다는 2008년 5월이면 MB 취임하고 한두 달도 안 됐을 때다"라며 김백준 전 기획관에 대해서도 "김 기획관이 김성호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돈을 달라고 할 시스템도 아니고 두 사람이 잘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 대통령 특활비도 있는데 청와대가 왜 국정원 돈 갖다 쓰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이 대표는 “특임장관 할 때 (MB가) '청와대 운영은 청와대 돈으로 해야지 일체 어떤 외부로부터 돈 받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건 한 번 들었다”면서 “대통령이 그런 데 대해서 결벽증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5년 동안 일을 했는데 지난 정권에 대한 일을 한두 가지를 알고 있겠느냐"며 "국민 화합과 통합을 위해 덮어 놓은 것도 있을텐데, 이 정권이 이 전 대통령을 잡아가려고 자꾸 그런 것을 만들어내고 언론과 검찰을 동원하면 전전 정권과 전전전 정권의 싸움이 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주거정책 포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6/p1160278518713968_660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농업 체질 개선 전방위 추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5/p1160278371910081_82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1인가구 지원사업 선도모델 제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4/p1160279219128288_343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서구, 민선8기 2주년 구정 성과공유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3/p1160278441427235_44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