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백의종군’선언은 '안먹히는' 쇼” 비난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1-25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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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감 아냐...결국 유승민과 공동대표 할 것”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안철수 대표의 ‘백의종군’ 선언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쇼”라며 "안 철수 쇼는 안 먹힌다"고 단언했다.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 의원은 "(합당 후 대표직 사퇴하고) 서울시장 나간다는 얘기가 있는데 당선되지 않는다. 서울시장감이 아니라고 본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안 대표가) 대통령을 해보려고 진보개혁 세력으로 위장취업을 했다가 떨어지니까 보수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한다"며 "대통령병에 걸려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고 맹비난 했다.

이어 "유 (승민) 대표가 공동대표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못 이기는 척 응할 것)”이라며 안 대표가 유 대표와 함께 통합신당의 공동대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과 관련해서는 “실익은 유 대표가 가져가고 있다"며 "유 대표가 안 대표를 가지고 놀고 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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