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홍성만의 문화·역사와 만나다

진태웅 / jt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1-2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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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해피투어 버스 연중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동승 해설도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2018 홍주천년의해’를 맞이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과 홍성지역만의 특색이 녹아있는 버스투어를 통해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버스투어는 올해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홍성역에서 서해금빛열차를 하차한 후 군이 지원하는 ‘기(氣)찬 홍성 해피투어 버스’에 탑승하면 지역내 주요 관광지인 ▲홍주성역사관 ▲김좌진 장군 생가 ▲남당항 ▲속동 전망대 ▲그림이 있는 정원 ▲광천토굴새우젓 전통시장 등을 관광할 수 있다.

특히 관광만 하는 투어와 달리 버스에 동승하는 문화관광해설사에게서 홍성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접목한 스토리텔링 해설을 들으며 역사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전국 관광객들의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지난해 서해금빛열차 이용객은 2016년도 3662명 대비 4010명으로 348명 늘어났으며, 버스투어 이용객도 2017년도 1423명 대비 2594명으로 1171명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인원으로 방문한 관광객에게도 문화관광해설이 있는 ‘주말 시티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용봉산과 오서산 2곳에도 주말동안 문화관광해설사를 확대 배치해 방문객들이 문화관광해설사의 생동감 있는 안내를 받으며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8년 홍주지명탄생 천년의 해가 된 만큼 올해에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홍성지역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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