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박희영,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전면 재개정 요구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2-01 15: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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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지 않은 정부정책, 고스란히 국민 불편과 불안으로"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박희영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1일 초등학교 1,2 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영어수업을 금지하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맞벌이가정을 곤경에 빠트리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초등학교 1, 2년생 학부모들이 아이들 교육걱정으로 밤잠을 설치게 하려는 것이냐"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정책으로 인한 불편과 불안이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부대변인은 "방과 후 학습은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국가는 거주지나 부모 능력과 관계없이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방과 후 학습은 다자녀.저소득층.맞벌이.다문화 가정에게 큰 도움과 위안이 되는 제도였다"며 특히 "고액의 사교육비가 드는 영어의 경우는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학습기회를 제한하고 학원으로 내모는 정책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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