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시된 황새는 2016년, 2017년 폐사한 개체로, 푸른 창공을 날아보지 못해 이름 없는 황새에게 천백주년을 맞아 천황이(수컷), 백황이(암컷)란 이름을 부여했다.
천황이는 2007년 3월 21일에 교원대에서 태어났으며 2016년 1월 27일에 알 수 없는 이유에 인해서 푸른 창공을 날지도, 자신의 짝을 찾지도 못한 채 사육 상태에서 폐사했다.
백황이는 2011년 4월 2일에 예산황새공원에서 태어나 올해 2월 2일에 짝을 잃은 수컷 황새와 새로이 짝을 형성하기 위해서 단계적 방사장에서 방사를 기다리는 중에 불의한 사고로 인해 폐사했다.
천연기념물 제199호면서 군의 새이기도 한 황새는 예산군을 대표하는 조류로, 군은 2014년 예산황새공원조성, 2015년 황새자연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9마리의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또한 친환경농법의 보급, 장려를 통해 황새의 한반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황새오픈장·생태·야외습지원은 관람이 제한되며 전시시설인 황새문화관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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