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이영자가 예능 프로그램의 세월호 관련 갑론을박의 희생양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10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영자'와 '세월호' 등이 연이어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했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영자와 세월호를 두고 빚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대중들의 놀라움은 비극적인 사건을 다룬 보도화면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분별없이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해당 화면이 의도적으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 섞인 시선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일베 논란을 다시금 회자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과거 국민들에게 큰 슬픔을 안긴 바 있는 세월호 보도화면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것은 대중들에서 큰 반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차후에도 민감한 사건ㆍ사고의 보도화면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희화화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언급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10일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누워있는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직립 작업이 오전 9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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