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호사는 11일 이른 바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정의를 위하여(@08_hkkim)' 계정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부인 김혜경씨라고 적시하면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변론을 맡은 사건으로 변호사 등록 이후 첫 수임사건이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트위터 ‘@08__hkkim’의 계정주 정보에 나타나는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와 이메일 주소가 김씨의 것과 일치한다는 점을 근거로 해당 계정주가 김씨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씨에게 SNS 계정이 없다는 이후보 주장에 따라 김씨의 계정을 다른 사람이 운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성명불상자를 고발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김(혜경)씨가 해당 계정 주인인 것은 명백한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도용 등으로 피해를 본 것이라면 김씨 스스로 경찰 조사를 통해 자신이 계정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가 직접 계정 운영에 관여한 의혹도 있다”며 “수사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이 후보를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혜경궁 김씨’ 소동은 지난 4월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 아내인 김혜경씨가 아니냐는 의혹 제기로 시작됐다. 김혜경씨가 해당 계정의 트위터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상대 후보인 전해철 의원을 비방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실제 지난 3월 3일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며(@08_hkkim)’에 올라온 “자유한국당과 손잡은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X물이 됐다”는 글과 관련, 당시 일부 네티즌은 이 계정 이니셜이 김혜경씨와 같다는 이유로 이 후보 측을 의심하면서 '혜경궁 김씨'라는 별칭을 붙이고 계정주 색출에 나선 바 있다.
거기에 더해 이들은 지난 5월 9일 일간지 1면에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내용의 광고를 냈고, 같은 달 24일에는 당 지도부에 이 후보 반대 이유와 거부 서명운동 결과를 담은 700p 분량 책자를 만들어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시 이 후보는 “아내는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전혀 쓰지 않는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친문 성향 민주당 지지자들은 최근까지 관련 의혹을 이어오다가 급기야 법정으로까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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