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본격 추진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15 12: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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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어의정 등 지정문화재 13개 보수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역내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 충효열시설물 등에 대한 보수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지정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훼손된 문화재 보수 및 주변 환경정비를 통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국·도비 6억원을 확보해 총 10억여원의 사업비로 국가지정문화재 4곳, 도지정문화재 7곳, 충효열시설물 2곳 등 총 13곳의 문화재를 연내에 보수 정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온양 어의정 등 8곳에 대한 공사를 착수했으며, 나머지 5곳에 대한 문화재는 문화재청 설계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득 문화관광과장은 “문화재는 선조들의 삶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임과 동시에 후대에 계승해야 할 자산이다”며, “지속적인 보수정비를 통해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지정문화재 16개, 도지정문화재 52개, 향토문화유산 29개 등 총 97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내 숨겨진 문화재를 발굴해 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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