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김태리 그리고 변요한·유연석·이병헌... 핫이슈 등극한 ‘미스터 션샤인 인물관계도’ 시선 집중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09 12: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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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인물관계도 속 주인공 캡쳐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미스터 션샤인’이 떠오른 가운데, 네티즌을 중심으로 김태리를 둘러싼 세 남자의 운명적인 인물관계도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이날 ‘미스터 션샤인’ 제작사가 공개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김태리를 두고 이병현, 유연석, 변요한의 기구한 운명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지며 색다른 눈길을 끈다.

특히, 고애신(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로 김희성(변요한)과 정혼한 사이로 줄거리의 중심을 이룰 전망이다.

일찍이 가문에 정을 떼버린 희성은 기약 없는 10년을 일본에서 보냈다. 뒤늦게 찾은 조선땅에서 마음에 든 여인이 자신의 정혼자인 것을 알았을 때 애신의 마음은 이미 다른 사람을 보고 있었다.

콧대 높은 애신의 마음을 흔든 이방인은 검은 머리의 미국인 유진 초이(이병헌)이다. 조선 땅에서 천대받는 노비 신분으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부모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며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온정과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조선을 떠나 죽을 힘을 다해 미국 군한 콜로라도 호에 승선했다. 그렇게 그는 십수년 후 동양계 미 해병대 장교로 조선에 독기를 품고 돌아온다.

더욱이 구동매(유연석) 역시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모진 수모를 겪고 일본으로 건너간 인물이다. 일본 조선 어느 나라도 섬기지 않고 오직 자신이 소속된 흑룡회의 상부조직 겐요사의 주요 인물로 성장해 나간다. 조선이라는 나라에 이미 정은 없어진 지 오래지만, 자신을 사람으로 봐준 유일한 인물 고애신을 보기 위해 조선으로 향하며 반전 결말이 예상된다.

한편, tvN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미스터 션샤인’은 24부작으로 편성됐으며, 인물들 간의 감정선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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