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원 구성 완료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24 17:00: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자유한국당이 24일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현역 의원이 아닌 외부 인사 4명과 당연직인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외에 박덕흠·김종석 의원을 추가로 임명했다.

외부인사는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이수희 마중물 여성연대 대변인, 정현호 한국청년정책학회 이사장이다.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비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김 비대위원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 이같은 비대위 인선안을 보고하고 참석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비대위원장은 "혁신비대위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역사의 흐름에 맞는, 국가발전에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정립하는 것"이라면서 "대중영합주의를 벗어나 합리주의가 새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에서 어느 계파, 계열이라는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면서 "자르고 버리지 못할 때는 새로운 것을 세워서 새로운 통합의 길을 열어가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의총 직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대위 구성안을 회부하고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