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이 계획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5일 가두리양식장과 축산농가, 마을단위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관련부서에 즉각적인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내 18개 가두리양식장을 대상으로 해수온도 상승에 대비해 차광막 설치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양식수산물의 재해보험료 지원은 물론 액화산소와 기자재 공급을 마쳤다.
또 축산농가도 일제점검을 통해 피해예방을 위한 송풍기 설치나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등을 조언하고 지원 대책도 준비 중이다.
특히 건설노동자들이 무리한 공사로 일사병 등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시 자체발주 공사도 공사기간을 일부 연장해 준 바 있는 등 공기연장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전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피해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폭염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시민들도 건강관리를 위해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낮 시간 때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인근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맹정호 시장은 축산·양계농가, 무더위 쉼터, 아파트 건설현장 등 폭염 피해 민생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점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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