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딸 '허위취업' 의혹… 檢, 엔케이 본사 압수수색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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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연루된 허위취업 의혹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검찰이 조선기자재 업체 엔케이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엔케이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김 의원 딸 김 모씨의 허위취업 의혹 등 엔케이를 향해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조만간 박윤소 엔케이 회장을 소환해 각종 의혹을 물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케이는 박 회장의 며느리이자 김무성 의원의 딸인 김씨를 엔케이 자회사에 허위 취업시켜 수년동안 3억9000만원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엔케이는 또 개발제한 구역 내 수소충전소 건축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개발보전부담금을 면제받기 위해 관련 공무원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준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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