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사인물축제 14일 개막

진태웅 / jt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30 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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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묘목 보급ㆍ소망등불등 행사 다채

[홍성=진태웅 기자] 2018년 홍주이름 사용 1000년을 맞은 충남 홍성군은 오는 9월1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홍성역사인물축제 기간 동안 느티나무 묘목 보급 행사, 천년 베이비 사진전, 소망의 천년 등불 행사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념행사 준비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군은 홍성역사인물축제를 방문한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홍주 천년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고려시대부터 고을에 액운이 돌기 전 밤새 울며 미리 경고를 주며 홍주를 지켜온 수호신 느티나무의 새싹을 묘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묘목들은 천 년 동안 홍주를 수호해 온 느티나무의 힘찬 기운을 담고 약 세뼘 높이로 자라나 관광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홍주천년의 해인 2018년에 태어난 ‘천년 베이비’들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새로운 천 년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역인 홍주천년 베이비 100명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사진전을 감상하며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축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홍주읍성과 홍성읍 일원에는 군민들이 직접 소원을 적어 넣은 소망의 천년 등불이 1000년의 도시 홍주를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군민들의 소원이나 소망을 등불에 표현해 역사인물축제기간 중 홍주읍성 연못주위 곳곳에 설치해 홍주의 밤을 환하게 비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군은 1000년이라는 시간 동안 홍주가 배출한 충의 열사들의 명언이나 시, 어록 등을 대형 서예작품화 해 홍주성 성벽과 성곽내외에 전시해 홍주의 찬란한 역사문화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9월13일 오후 6시30분에는 홍주읍성 여하정에서 홍주의 천년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천년을 축복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난장예술단, 장사익, 지선, 현숙, 온앤오프, 오마이걸의 멋진 무대와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니 많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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