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 1학년을 담당했던 A씨는 옆 반인 B양과 친분을 쌓고, 지난 6월부터 성관계를 맺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B양과의 성관계를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B양의 성적을 조작해 준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A씨는 소환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피해 여고생의 추가 진술을 청취한 뒤 이번 주 중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혐의는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폭력행위, 아동·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 등의 범죄는 처벌 받게 돼 있다.
경찰이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기간제 교사를 소환 조사하면서 성적 조작 의혹 등 추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가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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