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0일부터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생활불편민원 접수 및 상담을 실시하는 페이스북 민원창구 ‘온통서산’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온통서산’은 민원인이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면 민원내용이 담당부서에 전달되고, 결과와 처리계획 등을 바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10일 오픈 후 불법주정차 단속, 보안등 긴급 수리, 로드킬 처리, 중앙분리대 설치, 체육시설 수리, 제초작업, 교통 표지판 교체 등 100여건의 생활민원을 접수해 즉시 처리했으며, 처리 결과를 게시해 1만여명이 넘는 시민이 열람했다.
민원인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팔로워들에게도 민원 처리 결과를 공개·게시하고 복합민원, 건의사항, 예산수반사항 등 즉시 처리가 불가능한 민원은 앞으로 처리 계획까지 안내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부서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시에서 실시 중인 '협업포인트제'를 적극 활용, 빠른 민원 처리를 해주는 직원에게 협업포인트를 보내서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이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페이스북에서 ‘온통서산’을 검색해 팔로잉을 한후 1:1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온통 서산을 이용해 민원을 처리한 한 시민은 “민원을 접수하려면 담당부서를 몰라서 전화를 여러번 돌리기도 하고 결국 지쳐서 포기하기도 하는데 메시지 한번으로 접수부터 해결, 결과통보 까지 빠르게 처리되어 신기하다” 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온통서산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공모를 통해 정해진 이름”이라며 “신속한 생활 민원 처리로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협업포인트를 활용해 칸막이 없는 융복합 행정으로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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