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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또 하나의 차지철, 최순실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는 전 정권과 똑같이 국회와 내각 위에 군림하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모든 사회가 청와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순방 중 국가정보원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을 대동하고 비무장지대(DMZ)를 사찰하더니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첫 장에 임 실장의 화살머리 고지 방문 영상이 방영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며 "비서실장이 대통령까지 제치고 첫 화면까지 나서서 야단을 벌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은 나서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것이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 측근 실세들의 모습이고 패권정치의 폐단"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순방 중이던 지난 17일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주요부처 장관들을 대동하고 철원 일대 비무장지대(DMZ) 지뢰제거 작업 현장 시찰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대해 야당을 중심으로 ‘문재인 대통령 부재 상태인데 비서실장이 청와대를 비운 채 국방·통일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을 데리고 DMZ를 방문한 것은 옳지 못하다 ‘본인 정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 같은 반발은 임 실장이 26일 철원 현장 방문 영상에 직접 내레이션까지 하면서 심화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임실장 관련한 손 대표 지적에 대해 “임 실장이 자기정치를 했냐. 그 자체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면서 ‘임 실장이 최근 강원도 철원 소재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 것, 이후 연관 영상을 띄우면서 문제가 되는 것 같다’는 추가 질의에 “화살머리고지 방문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상황을 점검하고 어느 정도 (선언 내용이) 이행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이 연관 영상에 내레이션을 입힌 것에 대해서도 “임 실장이 주도적으로 한 게 아니라 청와대 소통수석실에서 그 내용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게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임 실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 실장의 철원 방문을 비판했다는 매체 보도와 관련해서는 “파악한 게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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