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서산발전협의회는 5일 시각장애 3급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석면 취평리 이명구씨(78) 농가에서 생강 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농협시지부 등 17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1300㎡ 면적의 생강밭에서 생강수확작업을 진행했으며 어려운 이웃 두 가정에 성금도 전달했다.
맹 시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발전협의회의 농촌 일손돕기는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공감하자는 취지로 2014년부터 봄과 가을 2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이 열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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