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정인선, 설득 잘해...나라면 언성 높였을 것"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02 0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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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정인선의 설득에 감탄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평택역 뒷골목'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인선은 수제 돈가스집 사장에게 관찰 영상 촬영한 것을 직접 보여주러 갔다. 영상에서 사장님은 손님들에게 반말을 하는가 하면 다소 퉁명스러운 말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영상을 보더니 "이럴 수도 있지 않냐"며 자신의 행동에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정인선은 침착한 말투로 "손님의 입장에서는 혼이 나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장님도 바쁘실 때는 신경 못쓰시고 말할 수 있다는 거 이해하는데 그래도 손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조금 차갑게 느끼실 수도 있다"고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를 보고 백종원은 "인선 씨가 저런 면이 있었냐. 정말 잘한다. 나였으면 인정 안 해서 언성을 높였을 것 같은데 참 잘해준다. 꼭 선생님 같다"며 감탄했다.

이런 정인선의 친절한 조언이 도움이 납득이 됐는지 사장님은 "관찰 영상을 보니까 다시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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