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재명 지지 싱크탱크 속속 출범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20 0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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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2022년 3월9일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여권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원하기 위한 싱크탱크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 포럼’(성공포럼)’이 20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중앙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이른바 ‘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이날 포럼 창립식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한다.


특히 창립식 이후 진행될 기념토론회는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 교수의 ‘선순환 지속성장 체제로 가는길’,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 교수의 ‘포용적 대전환과 정의로운 혁신’ 등의 주제 발제로 진행되고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 윤대식 한국외대 미네르바 교양대학교 교수, 이윤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성한용 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성공 포럼은 김병욱(재선·경기 성남분당을) 의원과 민형배(초선·광주 광산을) 의원이 공동대표를, 5선의 안민석 의원과 4선의 정성호 의원이 고문을 맡았다. 초선의 홍정민 의원은 연구간사를 맡았다.


이밖에도 김남국·김승원·김영진·김윤덕·김한정·문정복·박성준·박상혁·서삼석·서영석·송재호·양이원영·유정주·이규민·이동주·이수진(동작)·이수진(비례)·이원택·임오경·임종성·전용기·정필모·정일영·조정식·주철현·최기상·최종윤·최혜영·황운하 의원 등 여권의 현역 의원 34명이 정회원으로 참여했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한국법학교수회 회장을 지낸 정 교수를 포함해 김종욱 전 한국체대 총장, 박상진 국악학원 이사장, 황희만 전 MBC 부사장 등 각계 전문가 33명의 자발적 모임인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포럼이 발족돼 눈길을 끌었다.


공동대표를 맡은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는 전날 언론 통화에서 “반듯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모임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는 반문(반문재인) 포럼으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윤 전 총장만을 위한 모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 측도 언론 통화에서 “전문가 지지 그룹이 생기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윤 전 총장과 직접 관련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오는 21일 출범을 기념해 열리게 될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 주제의 기념토론회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발제를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 전 총장 지도교수였던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축하 강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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