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尹, 대선 본선까지 뛸 수 있겠나”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17 1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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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尹 잘 아는 사람 없어, 꿩 잡는 매 될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대선)본선 무대 끝까지 뛸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YTN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대선판을 기웃거리면서 검증의 그물망에 들어오지 않고 언론인 출신 대변인과 간사를 내세우고 있다. 이래서는 후보 검증이 제대로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만큼 윤 전 총장을 잘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제가 꿩 잡는 매”라며 “언론의 검증을 아무리 피하려고 조중동의 철옹성을 내세운다고 하더라도 (검증은)시간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볼 때는 그렇다”라며 “그래서 제1야당이 후보를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공수처가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공수처 탄생 이유가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감시, 견제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공수처는 공수처의 길을 바로 가야 한다”며 “윤석열 특수부 사단이 저지른 검찰권 농단이 한두건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고발로 옵티머스 사건이나 한명숙 정치자금 사건에 있어서 죄수를 허위 증언을 하게끔 위증교사했다고 하는 두 가지만 말씀하시는데 그것만이 아니다. 어제, 오늘도 다단계 금융사기범죄 IDS홀딩스 사건도 나왔다”라며 “이 분은 대선후보가 됐으니 공수처가 사건을 들여다보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게 공정과 정의인가. 공수처는 공수처의 길을 가게끔 정치권이 입을 대지 말고 잘 지켜보는 게 헌법정신”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서는 “송영길 (민주당)대표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저는 엑스파일 같은 거 갖고 있지 않다”며 “법무부장관으로서, 지휘감독자로서 (윤 전 총장을)잘 알고 있다, 특수부 수사방식은 근절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인권을 위해, 국민피해를 막기 위해 검찰권 농단이 이뤄지는 일은 근절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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