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당 저당 옮겨 다니는 건 유권자 배신...총선불출마 선언하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또 다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시도했지만 당내 반발로 뜻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7일 "손 의원이 다시 민주당 문을 두드리는 배경에 특별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면 몰라도 뜻을 이루기 어려운 분위기"라며 "특히 내년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지역구 내 경쟁자들의 반발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손 금주 의원은 전날 민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면서 “고민이 적지 않았다”면서 “저는 오늘 나주, 화순 지역구민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면서 "우려하시는 시선이 응원의 시선으로 바뀔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런 손 의원을 지켜보는 당내 시선은 냉담했다.
전재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면서 총선을 불과 5개월 남겨놓은 시점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정치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어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더하겠다는 입당 말씀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우선”이라며 “그동안의 정치적 행위와 발언들이 빼곡한 흔적으로 남아 있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입당하는 것은 세상만사 순리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전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도 대부분 부정적이고, 당원들도 부정적”이라고 당내 분위기를 전하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간에 왔다 갔다 (당을) 옮기는 것은 4년 전 그 당을 보고 찍어줬던 유권자에 대한 배반”이라며 “제발 선거에 나가서 당선됐으면 그 당과 함께 운명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당 출신인 손 의원은 지난해 12월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함께 민주당에 입당 신청을 했으나 민주당은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민주당 후보 낙선 활동을 했다며 입당을 불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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