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난 총선과 비슷하거나 의석수 증가 기대...‘정권심판론’은 부담
통합, 유승민 지원으로 수도권 판세 역전 가능성...김종인 합류도 긍정적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이 원내 1당의 향배를 결정지을 핵심 지역으로 지목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수도권 의석수 쟁탈전이 격화될 조짐이다.
실제 29일 현재 전체 253석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1석이 몰려있는 수도권은 '여론'과 '바람'에 민감한 지역이어서 선거 때마다 결과가 뒤바뀌는 등 '전통 지지층'이 없다는 지적이 따른다.
특히 이번 총선은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비례용 위성정당을 창당한 민주당과 통합당의 '반칙'으로 본래의 취지가 변질되면서 판세를 가늠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다.
수도권 의석 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원내 1당을 향한 민주당과 통합당의 '동상이몽'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서울은 1~2석 줄어들 수도 있지만, 반면 경기도에선 1-2석 늘어나는 등 지난 총선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다만 '정권 심판론'을 경계하는 불안감도 감지된다.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격전을 벌였던 곳은 현역 프리미엄을 얻고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론조사가 아닌 민심을 직접 접하다보면 마냥 기대만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통합당도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영입과 유승민 의원의 후보지원으로 수도권 판세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통합당 한 의원은 “수도권 중도층에 일정정도 영향력이 있는 김 위원장과 유 의원이 일부 경합 지역 승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공천 파동에 따른 후유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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