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재선 약진 ...김민석, 20년 걸린 지역구 귀환에 눈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ㆍ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비문’ 인사로 분류되는 현역 중진 의원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6선인 이석현 의원, 5선인 이종걸 의원, 3선인 유승희ㆍ심재권ㆍ이춘석 의원 등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선 ‘비문 학살’ 공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이번 경선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를 통한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를 반영한 점수에 후보별 가점ㆍ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시스템에 의한 경선 결과에 계파색을 입히는 건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1차 발표한 29곳 경선 결과에서 탈락한 현역 7명, 특히 이들 중 5명이 3선 이상으로 모두 비문 인사들이라는 지적이다.
일부 다선의 경우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해 감산 불이익을 당한 게 승패를 갈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 선관위는 하위 20% 명단 비공개 원칙을 지키기 위해 가점·감점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1등만 발표했다.
경기 안양동안구갑에선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의원이 민병덕 변호사에게 고배를 마셨다.
원내대표를 지낸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의원은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에게,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한 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은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에게 패배했다. 유승희(서울 성북갑) 의원은 성북구청장 출신인 김영배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고배를 마셨다.
1차 경선에 참여한 중진 중 이상민(대전 유성을), 설훈(경기 부천원미을) 등 2명의 4선 의원만 생환했다.
반면 비문 인사라고해도 초ㆍ재선 현역 의원들은 약진했다. 서영교(서울 중랑갑), 강병원(서울 은평을), 윤후덕(경기 파주갑) 소병훈(경기 광주갑), 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 의원 등이 대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이다.
특히 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재선의 신경민 의원을 눌려 16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지역구 발판을 마련한 경선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출신으로는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이 유승희 의원을 눌렀지만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이나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은 현역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반면 첫 경선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최고위원인 설훈 의원과 조직부총장인 소병훈 의원, 원내수석부대표인 윤후덕 후보(경기 파주갑) 등이 본선행 티켓을 따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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