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잘 한다” 42.5% < “잘 못한다” 55%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0-10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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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7.5%, 한국 34.1%. 바른 6.3%, 정의 4.5%, 공화 1.7%, 평화 1.5%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중 집계(7~8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0월 1주차 대비 1.9%P 내린 42.5%(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6.0%)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오른 55%(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1.7%)로 부정평가 역시 2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지난주 7.9%P에서 두 자릿수인 12.5%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9.8%→24.5%, 부정평가 72.4%), 대전·세종·충청(40.8%→36.0%, 부정평가 61.6%), 서울(44.2%→41.2%, 부정평가 54.8%)에서 하락한 반면 유일하게 광주·전라(65.2%→66.8%, 부정평가 30.1%)에서는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째 하락해 4월 2주차 조사(36.8%)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0.9%P 상승한 34.1%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6.3%, 정의당 4.5%, 공화당 1.7%, 민주평화당은 1.5% 였다. (무당층 12.5%).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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