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與 경선 결과에 "민주당 지지층도 이재명 게이트 인정한 것"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11 1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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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그런데도 당선 일성으로 '국힘 게이트' 외쳐...괴벨스식 국민선동"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SNS에서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지사가 선출됐지만, 후보 선출 결과보다 투표 내용이 더 흥미롭다.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얻어 28.3%를 얻은 이 지사를 크게 앞질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쏟아지는 증거와 정황,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범죄의 몸통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하고 있는데도 '국힘(국민의힘) 게이트'로 덮어씌우기를 하니, 아무리 민주당 지지자라 할지라도 쉽게 수긍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안하무인, 적반하장식 대응으로 일관하고, 당선 일성으로 대장동 게이트가 '국힘 게이트'라고 또다시 외쳤다"며 "이 후보의 대처법은 '거짓말도 계속하면 진실이 된다'는 괴벨스식 '국민세뇌 선동'이자, 정파별로 국민을 두 패로 나눠 싸움을 붙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실 규명을 위해 정파를 떠나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날 후보직 수락 연설에서 성남시장 재임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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