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재명 돼도 '정권교체'“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18 1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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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文정부 실패로 규정하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정권교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는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문재인 정부를 실패로 규정하고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이야기"라며 "그러나 국민은 냉철하다. 민주당에 실망한 국민이 또 다른 민주당 후보를 찍을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자랑스러웠다면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계승'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주당의 송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어도 '정권교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권재창출' 보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높은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 출마하는 게 아니지 않냐"며 "문재인 정부의 기본 노선과 장점을 계승해나가지만 그대로 단순 재생산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에도 한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새로운 정권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이재명 집권 역시 '정권교체'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 욕구가 높은데 여든 야든 정권은 교체되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새로운 정권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지난 15~16일 이틀동안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정권교체를 위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해야 한다는 응답이 57.7%로 정권안정을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재집권해야 한다는 응답(32.0%)보다 높았다. 이 조사의 최종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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