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영남 4선 김기현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02 1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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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김기현(4선ㆍ울산 남구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30일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100표(이명수 의원 불참) 중 66표를 얻어 당선됐다.


결선 상대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선 101명 전원이 참가해 김기현 34표, 김태흠 30표, 권성동 20표, 유의동 17표를 각각 차지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반드시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늘 승부를 걸면서 살아왔다. 싸우면 이길 것"이라며 "이기는 방법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의원님들과 하나가 되는 소통과 공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역동성이 넘치는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 헌신하고,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독점한 17개 상임위원장직 재배분 문제와 관련, "(반환)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범법자 지위에 있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선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 등을)돌려주고 말고 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 돌려줘야 할 의무만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와 같은 폭거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민주당 스스로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에 더는 비상식이 통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면한 원내 현안으로는 코로나 백신, 부동산, 그리고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김 원내대표는 "최단시일내 (백신을)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여야가 당력을 모아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미국에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백신 확보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ㆍ야ㆍ정 주택문제 협의체 구성을 검토한 바 있다"며 "다시 한번 공식 논의를 통해 필요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합당을 위한 합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기와 방법, 절차는 가장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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