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우리나라 어려운 길로 가고 있어”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16 1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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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자리에 경제전문가 앉혔어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14일 “우리나라가 정말 어려운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아마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정치인 국무총리를 임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가 파탄에 이르는 지경인데 그러면 경제를 잘 아는 경제전문가를 (총리 자리에)앉혔어야 했다”며 “이 앞에도 총리가 정치인 출신이었는데 이번에도 정치인 출신의 총리를 임명한 것인데 그 이유는 결국 내년 정권을 연장하기 위한 정치적인 전략,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 있다고 하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실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보면 헌정 사상 최악의 금융사기사건인데 무려 11조원에 해당되는 금융 사기 사건이고 아직 깨끗하게 의혹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는 김부겸 후보자 가족이 연루돼 있는데 3살 아이, 6살 아이가 각각 3억원씩 투자한 걸로 나와 있다. 이런 부분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 가족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또 그렇게 어마어마한 금융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는 가족의 한 분이 우리 대한민국의 총리가 되는데 라임-옵티머스 사건 의혹이 제대로 진실규명이 이뤄질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옛날 조국 사태가 터졌을 때도 그렇고 문재인 정권, 또 더불어민주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며 “자기 가족은 나와 관계없다는 식으로 얼버무려 버리면 국민들은 누굴 믿고 이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거듭 지적했다.


그는 “야당의 동의없이 32번째 (후보자)강행 처리를 한 것인데 지금의 시기에 보면 막가파식의 인사청문회 인준이라면 청문회를 할 필요가 없다”며 “청문회 해봤자 도덕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강행처리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고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권을 가졌을 때 5가지 결격 사유에 들어가면 채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가”라며 “지금의 청문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함을 보면 정말 비정상적인 국가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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