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패스트트랙 법안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대안신당 등 범여권이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결행을 "국민을 외면한 그들만의 잔치"라고 비난한 데 대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26일 "지난 2016년 2월 23일, 본회의에 상정된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해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민의당(바른미래당 전신), 정의당 등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하면서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첫 사례로 기록된 바 있다"며 " 특히 보름 넘게 이어지는 회의 기간 내내 의사진행을 방해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던 민주당이 지금 한국당을 공격하는 건 명분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사흘간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와 막말, 억지 주장은 정치개혁이 왜 필요한지 명확히 확인시켜줬다"며 "필리버스터는 소위 비이성적 보수집단의 민낯과 밑바닥이 만천하에 드러난 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정책위의장은 "필리버스터 기간 문희상 의장을 향해 자행된 온갖 추태와 막말, 인신공격은 우리 헌정사에서 다시는 되풀이해선 안되는 수치스러운 모습"이라며 "추후 의장의 정상적 의사진행을 불법 방해하거나 모욕하면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자유한국당이 주도한 2박3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주장은 공허했고, 국민들은 외면했다"며 "2016년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가 취지를 제대로 살린 정책 무제한 토론이었다면, 이번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증오와 정의당에 대한 음해를 위한 '막말 화풀이쇼'에 불과했다"고 혹평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도 “국회가 한국당에 의해 침략당하고 있다”며 "아무도 듣지않는 필리버스터는 그들만의 잔치"라고 폄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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