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월동기 이후 마늘·양파 관리 당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19 12: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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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거름 적기 시용, 병해충 방제 등

▲ 영암군 관계자가 관내 동절기 마늘양파 관리를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겨울동안 생육이 정지됐던 마늘·양파가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가 다가옴에 따라 웃거름 시비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월동 이후 생육촉진과 품질 좋은 마늘·양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월 중·하순과 3월 중순에 걸쳐 웃거름을 두 번에 나눠 줘야 한다.

비료 주는 양은 10a(1,000㎡)당 마늘은 요소 17.4kg 황산칼리 8.7kg, 양파는 요소 17.4kg 염화칼리 8kg을 혼합해 뿌려주면 된다. NK복합비료 사용 시 마늘, 양파 모두 44kg/10a(NK:18-16기준) 줘야 부진했던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마늘의 경우 너무 늦은 시기까지 웃거름을 줄 경우 쪽수가 많아져 상품성이 저하되거나 벌마늘 발생이 증가하므로 3월 하순 이후 비료 살포를 삼가는 것이 좋다.

영암군 관계자는 “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마늘과 양파에 피해를 주는 노균병, 잎마름병,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예찰을 실시해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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