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자가검사키트’ 학교 도입 오세훈 제안 수용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29 1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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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학교에 도입하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을 결국 수용하는 모양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해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100명 이상의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 운영학교 등에 제한적·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학교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학교를 돌며 희망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확진자 발생 학교 근처에 위치해 불안이 증폭되는 인근 학교의 원하는 모든 학내 구성원이 신속하고 쉽게 PCR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교육부, 서울시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동식 PCR은 방역 당국의 검사와 별개로 무증상자임에도 검사를 희망하는 초·중·고교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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