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김경수 유죄, 秋 원망 안할 수 없어”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2 11: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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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자살골 터뜨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대법원의 김경수 경남도지사 유죄 판결과 관련, “추미애 후보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로 유능하고 전도양양한 젊은 정치 생명이 위기에 빠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미애 후보는)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석열 총장 징계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 윤 총장을 키워주고 또 본인이 대선에 출마까지 하면서 윤석열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다”면서 “그리고 이번에는 드루킹을 고발해서 김경수 지사가 사퇴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등 3번의 자살골을 터뜨린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는 얘기가 나오고 좌충우돌, 통제불능이라는 비판도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추 후보가)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 후보가 자진 사퇴를 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 판단은 추 후보가 하실 일이지만 당원이라든지 국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최종 상고심을 앞두고 김경수 지사께서 낸 전문을 보니 참 안타깝고 너무나 억울한 면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에 대해 야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야당의 압박에 대해서는 “드루킹 사건이 대선과 관계된 사건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에 직접 연관된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또 이 사건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통령에게 책임을 지우는 건 부당하고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친문(親文)’ 세력이 이낙연 후보에게로 집중될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그는 “권력을 따라가는 친문은 이낙연 후보에게 몰릴지 몰라도 가치를 따라가는 친문은 이낙연 후보와 거리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께서 지금 상승세를 타시기는 하는 것 같은데 진정한 친문들이라면 험난한 길을 피하고 개혁을 외면한 이낙연 후보에게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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