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년 정권교체까지 어떤 역할이든 할 것”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29 11: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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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경선 끝나고 입장 표명”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29일 “내년 정권 교체까지 어떤 역할이든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YTN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 “그것이 선두에 서는 일이 될 수도 있고 후방에 서는 일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역할들이 너무 많은데 그 과정에서 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이만큼 키워주신 국민들에 대한 보답도 아닐 것이고, 정치인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권 도전으로 해석해도 되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권 도전으로만 엮어서 말하는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며 “내일(30일) 원내대표 선거인데 원내대표 출마하신 분들이 저의 의사에 따라 본인들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원내대표 선거가 끝날 때까지 제가 마음을 어떻게 하는지 말씀은 안 드리는 게 맞다”고 신중하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선거 출마한 분들 중 한 쪽은 (당 대표 선거에)절대 안 나간다는 얘기 하지 말아달라고 하시고 한쪽은 꼭 나간다는 얘기를 미리 하지 말아달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할을 하기 위해 선두에 서는 방법도 있고 후방에서 지원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모두 다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자신의 원내대표 시절 당 대표를 역임했던 황교안 전 대표의 정치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냥 계시는 게 좋을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꾸 황교안 대표와 엮어서 저를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원내대표 임기가 6개월 당연히 연장되는 줄 알았는데 2019년 12월 갑자기 그만두게 됐다. 황교안 대표 쪽에서는 황교안 대표식 정치나 투쟁이 저와 맞지 않는다, 제가 걸림돌이라고 생각해서 원내대표를 그만두게 하신 것 같다”며 “그래서 결을 달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판단하실 것이고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실 수 있겠지만 어쨌든 총선 패배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며 “총선은 코로나 국란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치러진 총선이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공천 과정의 잘못 등 당시 리더십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했었다. 당은 과거보다 미래로 가야 하고 당이 젊고 유능한 정당으로 바뀌는 과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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