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의원 가운데 2명 이탈...추가이탈 가능성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이 23일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거대 양당 구도 타파, 중도 실용 정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지만 초라한 출범이라는 평가다.
정치권 안팎에선 중도층을 겨냥한 국민의당이 4년 전 총선처럼 '돌풍'을 일으키지 못하고 '미풍'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속전속결로 이뤄진 국민의당 창당은 좀처럼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국민의당의 지지도는 2%에 불과하다. 전주보다 오히려 1%포인트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안 전 의원은 "2016년에도 3월 초까지 한국갤럽 지지율이 8% 나왔고 다른 여론조사기관에서는 2%, 3% 나오기도 했다. 그러다 마지막 순간에 지지가 모였다.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것이 중도층, 무당층의 특성"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창당에 참여하는 현역 의원은 재선인 권은희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선 비례대표 의원들이어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안철수계의 연이은 '이탈'은 뼈 아플 수밖에 없다. 그나마 7명에 불과했던 '안철수계' 현역 의원 가운데 김중로·이동섭 의원이 통합당으로 거취를 옮기면서 5명으로 줄었고, 앞으로도 이탈할 의원들이 속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안철수계 의원들과 창당 준비에 참여한 인사들은 '선거연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안 전 의원에게 여러 차례 전달했으며, 이런 요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추가 이탈자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두 번째 탈당 및 네 번째 창당'이라는 안 전 의원의 정치 궤적은 그의 강점이었던 참신성을 희석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당 당명과 상징색을 정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도 '안철수 복귀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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