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12번 변경 노선도. (사진제공=강동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312번 시내버스가 오는 30일 첫차부터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고덕재건축단지를 경유하는 변경된 노선을 적용해 운행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노선 변경은 고덕재건축단지 및 상일지역 주민의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환승 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노선 조정으로 인해 총 운행거리가 44.8km에서 46km로 증가하나, 1일 총 운행횟수는 현재수준으로 유지하고, 배차간격도 기존과 동일하게 10~20분으로 편성해 이용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노선조정에 따른 주요 정류소를 살펴보면 ▲고덕주공6단지 ▲상일여고→상일동주민센터 ▲고덕사회체육센터→상일동산 ▲롯데캐슬베네루체→상일근린공원→상일동주몽재활원→상일동빌라단지→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다.

다만 기존 ‘강동첨단업무단지·상일여고입구’ 정류소와 천호대로 ‘상일초교’, ‘초이동’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류소에서 2312번을 이용하던 승객은 주변 정류소로 이동하거나, 370번 등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구는 이용 주민 혼란에 대비해 정류소에 환승안내문 부착 및 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사전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버스차량 총량제로 인해 노선을 신설할 수 없었던 부분은 아쉽지만, 이번 노선 조정으로 지하철 9호선과 버스의 환승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재건축 및 업무단지 조성으로 인한 인구증가에 대비해 체계적인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버스 노선 조정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