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6명 늘어 국내 확진 25일 오전 0시 기준 1만1206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25 14: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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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10명대로 줄었지만, 이태원 클럽발(發) ‘n차 전파’가 5차 감염을 넘어 6차 감염으로까지 번지고 있으며, 27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초·중·고교생·유치원생의 등교 수업과 등원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오전 0시 기준) 대비 16명이 증가한 1만120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리대 증가 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등 20명대를 이어가다 21일(12명) 이후 나흘만에 다시 10명대로 감소했다.

새로 확진된 16명 중 국내 발생은 13명, 해외 유입은 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6명 확진됐고 대구·인천·경북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267명이 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874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경북 1377명, 서울 774명, 경기 766명 등이다.

코로나19 치명률은 2.38%로,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3.03%)이 여성(1.92%)보다 더 높다.

 

치명률은 50대 이하에서는 1% 미만이지만, 70대 10.99%, 80대 이상 26.27% 등으로 고령층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3명 늘어 총 1만226명이 됐고, 치료 중인 환자는 2명 증가한 713명이다.

전날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2만6437명이며, 이 가운데 79만614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908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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