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립 엠밸리 큰나무어린이집 문열어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26 17: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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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건물 기탁식
16억 들여 건립··· 區에 기증
3층 규모로 원아 70명 수용

▲ 엠밸리 큰나무어린이집 입구.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7일 구청에서 LG복지재단과 함께 건물 기탁식을 열고 구립 엠밸리 큰나무어린이집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엠밸리 큰나무어린이집이 위치한 지역은 마곡지구 개발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공보육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높았던 곳이다.

구는 이러한 욕구에 부합하고자 2015년 마곡지구 산업단지내 보육시설 용지를 매입하고 2019년 5월 LG복지재단과 어린이집 건립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LG복지재단에서 16억원의 건축비를 투자해 엠밸리 큰나무어린이집을 건립했고 구에 기증하기로 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연면적 5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어린이 70명을 보육할 수 있다.

보육실과 화장실, 조리실, 교구실, 원장실, 교사실 등 5곳을 갖췄고, 옥상에는 어린이들이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텃밭이 조성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천연원료를 사용한 바닥재와 벽지, 고효율 단열재와 창호 등을 사용했으며, 시스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도 갖추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영유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해준 LG복지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으로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식에서는 재단이 구에 건물 기증서를 전달하고, 구는 감사패로 화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 가족정책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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