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주민참여’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위기 대응에 나섰다.
우선 구는 직접 제작한 ‘공식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신속 공유하고, 우후죽순 나오고 있는 근거 없는 의학정보 및 가짜뉴스에 대응을 위한 마을안전망 핫라인을 구축·가동중에 있다. 또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시민 홍보라인을 구축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마스크와 감염병 예방키트 ‘안녕가방’을 제작·보급하고, 자원봉사센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시민행동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취약계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함께 연대하여 대응하는 등 민관협력의 내용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이 하나 되어 대응해 나간다면 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예산, 협치, 마을공동체, 자원봉사 등 민관협력이 활발한 은평구의 장점을 살려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6일 전국 최초로 주민이 참여하는 자율방재단을 구성 해 지역내 경로당, 복지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 대한 선제적 감염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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