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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성민병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면회객 출입통재 및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
[인천=문찬식 기자] 뉴 성민병원(인천시 서구 소재)이 코로나19 감염 청정병원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 성민병원에 따르면 1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코로나19 TFT는 바이러스 지역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어 그동안 시행해온 입원환자 면회금지, 마스크 배포, 출입구 일원화 등 질병관리본부 관리지침에서 한걸음 더 나갔다.
21일부터는 병원 밖 출입구에 외래환자 접수처를 설치하고 환자분류소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대학병원 수준의 예방관리를 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내원객들은 외부에서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체열검사, 손 소독 시행 후 병원 출입이 가능하다.
문진표 작성 과정에서 확진 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해외여행 력이 있는 경우 즉시 선별진료로 이동,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의 진료를 받게 된다. 또 입원환자에 대한 면회를 금지했으며 보호자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1명의 보호자가 상주하도록 했다.
뉴 성민병원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원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일반 환자와 유증상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함으로써 진료안정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한 뉴 성민병원은 2월8일부터 서구 관내 20여 곳 교회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했으며 인근 지하철 역사와 재래시장 등지에서도 마스크를 배포하며 지역 내 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박성준 병원장은 “병원의 모든 의료진을 비롯한 임직원이 감염예방활동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쓰고 있다”며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감염 병에 취약한 환자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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