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취약계층에 재난안전설비 지원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13 1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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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구는 국민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재난취약계층의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재난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주택용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가스 자동 밸브 설치 및 노후시설 정비 ▲전기, 가스, 난방, 소방 등 재난발생 가능성이 있는 노후위험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 ▲재난안전 교육 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은 구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홀몸노인 등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말까지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의 자산상황 등을 조사해 예산범위에서 최종 지원대상자가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안전총괄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2012년 소방시설법이 개정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65세 이상 홀몸노인 가구 등에는 경제적 부담으로 제대로 설치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2018년에 지원조례를 만들어 지난해부터 직접 전기·가스·난방·소방 등의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노후시설 안전점검 및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2019년 618가구에 화재감지기, 가스 자동차단기(타이머콕)와 고효율 조명등(LDE) 교체 등의 지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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