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7명··· 나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16 1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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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을 나타내며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2월10일∼16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 ▲504명 ▲403명 ▲362명 ▲326명 ▲343명 ▲457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오전 0시 기준)보다 114명 늘어난 45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432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3차 대유행’이 2020년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후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최근 3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서울(6명), 경기(5명), 부산·인천·경남(각 2명), 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독일·프랑스·인도네시아 각 3명, 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폴란드·루마니아·터키·멕시코·브라질·에콰도르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1명이고, 외국인이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61명, 경기 134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53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총 16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57명 늘어 누적 7만4551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07명 줄어 총 824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21만3490건으로, 이 가운데 605만226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689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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