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총 2만2419가구에 한시생활지원비 지원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20 16: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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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 최대 192만원
이달 말까지 카드배부 완료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한시생활지원비를 지급하고 있다.

한시생활지원비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소비 여력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지역내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2만2419가구에 총 146억9700만원을 차등 지급된다.

가구별로 ▲생계·의료 수급 대상의 경우 가구원수 1인 52만원, 4인 140만원, 6인 최대 192만원 ▲주거·교육·차상위계층 1인 40만원, 4인 108만원, 6인 최대 148만원 ▲시설 수급자 1인 52만원씩이다.

구는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지원비를 충전식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본인 수령이 확인되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분의 지원금이 카드로 충전된다.

선불카드는 서울시의 상점·식당·편의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동주민센터 직원과 통장, 복지 플래너 등이 각 가구를 방문해 현재까지 81%, 총 1만837가구에 배부 완료됐으며, 부재 중인 경우에는 별도의 수령일을 유선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카드 배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까지 지역내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카드를 수령하지 못하거나 안내받지 못한 경우에는 구 생활복지과나 각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 가능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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