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의원-정순균 강남구청장 위례과천선, 강남행복요양병원 등 지역현안 논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04 16: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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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국회의원과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박진 의원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진 의원(강남을, 국민의힘)이 최근 강남구청에서 정순균 구청장을 만나 ▲위례과천선, ▲강남행복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기 전시의원, 김형대, 김진홍, 이호귀 구의원, 강남구청 이수진 행정국장, 이호현 복지국장, 김구연 비서실장, 윤석민 박진의원 사무국장, 이창훈 국회 비서관 등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시분 공동재산세 10% 인상 문제 ▲위례과천선의 조속한 추진,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의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문제 ▲수서역 북측 공영주차장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문제 ▲세곡동 우체국 및 문화시설 건립 ▲일원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구청장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우선 강남구청이 문제를 제기한 공동재산세 상향조정 법률안 개정안과 관련 “서울시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재산세 공동과세로 자치구 간의 재원 불균형 완화를 위한 취지는 이해하나, 공동과세분을 50%에서 60%로 상향하는 조치는 지방자치권의 과도한 침해 소지가 있고 형평성에 어긋남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구와 함께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의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입원 중인 중증환자를 포함한 265명의 소산 명령은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날벼락과도 같은 것”이라며 “엄동설한에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환자들을 강제 이송할 경우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의료진의 반발과 주민들의 우려 등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으므로 지금이라도 지정을 재고하고 다른 대체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수서역 북측 공영주차장 태양광 발전시설 추진 관련, 박의원은 정구청장으로부터 강남구가 서울행정법원 1심 패소 이후 항소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듣고 “수서동은 강남구의 관문이며 수서역 북측 공영주차장은 도시계획적, 지리적, 교통환경적 측면에서 도심권의 매우 중요한 위치로 인근주민들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강남구청이 도시계획사업 차원에서 해당부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주요 지역현안을 추진함에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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