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거동이 불편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거동이 불편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어르신들의 청결 유지와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잔동 본주헤어 원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단정해진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머리를 정리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머리 한번 하려면 택시를 불러 미용실까지 힘들게 갔는데 이렇게 봉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재형 지사협 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고잔동장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어르신을 직접 찾아와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본주헤어 원장님과 지사협 위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지역 내에 재능기부 활동을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더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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