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 혁신 기술 공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4 09: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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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단가계약·장기공급권·공동 특허출원 등 인센티브 제공


▲ 포스코이앤씨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 홍보 이미지.

 

[인천=문찬식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파트너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안전, 환경, 품질 분야 건설기술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과 현장 중심의 혁신 기술 발굴을 위해 '2025 포스코이앤씨 기술협력 공모전'을 개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의 건설 안전·환경·품질 강화’를 주제로 AI 기술을 건설 현장에 접목, 실질적인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오는 18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공모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개발을 비롯해 신제품 개발, 시공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스마트 기술 등 현장 적용 가능성과 실현력을 갖춘 기술 전반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안 과제 중 성과 검증이 완료된 개발 과제에 대해서는 성과공유제와 연계해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부여, 공동특허 출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파트너사의 기술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의 상생 프로그램 ‘성과공유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2008년부터 시작한 성과공유제는 파트너사와 현재까지 128건의 공동 기술개발이 진행됐다.

 

파트너사에게는 단가계약, 장기공급권 등 1787억의 성과 보상을 통해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2024년에는 원자력시설 기자재 국산화 개발, 탄소 저감형 시멘트 혼화제 개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조경시설물 개발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일부는 우수 파트너사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AI라는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 건설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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